안개잦은국도에 115억 투입, ‘영종대교 106중 추돌’ 막는다
국토교통부 안개 교통사고 주의 국도 89개 구간의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. 약 386㎞에 해당하는 구간이다.
안개로 인해 발생한 사고 현황
- 안개상태에서는 평상시보다 교통사고 사망률을 5배나 증가시킨다. 대표적으로 <영종대교 106중 추돌>로 2명 사망, 130명 부상(2015년 2월) / <서해대교 29중 추돌>로 12명 사망, 50명 부상(2006년 10월)
- 국도의 경우, 안개로 인한 최근 3년간 교통사고 건수는 22건, 특히 국도 38호선 평택시 안중읍에서는 보행자 사망사고, 국도 36호선 경북 영주시에서는 차량충돌로 인한 사망사고 등 발생
국토교통부는 내놓은 안개잦은 지역 안전대책 방안
1 안개잦은지역에 115억원을 투입, 안전시설 개선
- 인력이 부족한 일반국도의 특성을 감안, 원격으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CCTV 139개를 확충하고 안개발생시 CCTV 영상을 개선(안개 제거 영상처리 기술)해 관제센터에서의 대응력 강화
- 안개잦은지역에는 안개주의표지(151개), 안개예고표지(66개), 경광등(178개), 비상스피커(16개) 시설을 집중 배치. 안개등(131개)와 노면 요철(209㎞) 등의 안전시설도 설치
- 안개속 과속운전 방지를 위해 경찰청과 협의해 안개시 단계적인 속도제한도 도입 검토
2 안개 발생 시에 신속한 현장대응
- 안개가 발생하면 국토관리사무소 등의 도로순찰차를 조기에 투입, 경찰청과 함께 도로순찰을 평상시의 2배 이상으로 강화
3 유관기관 합동으로 매년 실전훈련 시행
- 소방서, 경찰청, 관할 지자체 등과 함께 안개 다중추돌, 화재 등 대형 교통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도로관리기관별로 모의훈련을 실시 (올해에는 지방국토청, 경남도청 등 8개 기관에서 약 12회의 훈련 예정)
4 안개발생정보를 국민에게 신속 전파
- 안개발생시 네비게이션 업체, 통신사 등과 안개발생정보를 공유하여 도로이용자에게 즉시 제공
- 도로전광판(VMS : Variable Message Sign)을 통해 안개정보를 빠르게 전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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